한복 속치마들 알아보기
대슘
왕가에서 예장 치마를 받치기 위해 입었던 속치마이다.
모시 12폭 정도를 사용하여 땅에 끌리지 않는 길리로 만들었으며,
단에는 창호지 여러 겹으로 만든 백비를 모시로 싸서 붙였다.
무지기
무족의 라고도 부르며, 칠합 무지기는 모시에 물을 들여 만든 길이가 다른 일곱 장의
속침마를 한허리에 달아 만들었다.
대슘이 아래 단을 부풀리는 것이라면 무지기는 치마의 위쪽을 부풀리는 속치마이다.
단속곳
치마보단 짧고 가랑이가 넓으며 트임 없이 밑을 막은 속바지이다.
지금은 속치마로 대신하고 있지만, 전에는 이 단속곳으로 속치마를 대신하였다.
나이 든 사람은 옥색이나 회색을 입기도 하였다.
겹바지
단속곳 아래, 속속곳 위에 입은 것으로 용변에 편리하도록 밑이 앞뒤로 모두 트여 있다.
속속곳, 속적삼
속속곳은 가장 안에 다리속곳 위에 입는 바지로 바지 부리는 너른 것과 좁은 것이 있으며,
밑은 뒤쪽으로 트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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